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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8년 대입 개편안 알아보자

교육/기타

by 진리맨7 2023. 10.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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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년 대입 개편 시안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와 거기에 따른 현 중2이하 학생들의 진로선택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육부 개편시안 핵심내용

교육부는 앞서 10월 10일 날 발표한 2028년 대입 개편시안을 통해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수학에서 미적분 2와 기하 과목을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선택과목으로 "심화 수학"을 만들어 이들 과목을 출제범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여론 과정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대한수학회 성명서 핵심내용

대한 수학회는 어제 성명서를 통해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은 오직 문과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만을 고려한 사안으로 이과계열 대학교육의 기반이 붕괴될 것이 분명하다고 미적분 2와 기하를 수능 범위에서 제외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쟁점사항

1. 미적분 2와 기하 필요성

대한수학회는 고등학교에서 미적분 2와 기하 과목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21세기를 지배하는 과학 기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8년도 수능에서 미적분 2와 기하를 모두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심화수학 신설에 대한 우려

교육부가 미적분 2와 기하로 구성된 "심화수학"을 신설해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국민 의견수렴을 전제라는 조건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쟁점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있어 매우 우려되고 무엇보다 수학에서 이과 영역이 완전히 제거되는 현 상황에서 심화수학의 신설 여부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수학회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심화수학이 사교육과 연관 적다

심화수학의 신설이 사교육을 더욱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교육부의 주장은 대한민국의 교육목표나 다른 교육적 측면의 고려 없이 사교육 감소를 교육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수학회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교육 문제가 교육과정, 수능과는 연관이 적다는 사실이 수학, 과학 교과과정이 축소된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 이후 오히려 사교육비 총액이 늘었다는 결과에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28년 이상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핵심적이고 사실에 근거해서 이번 개편안과 관련된 의견을 말해 본다면 일단 이과생들에게는 미적분 2와 기하가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로 모든 공부가 끝나지 않고 대학이라는 곳에서 이과생들은 대부분 학과에서 이런 개념들을 필수로 접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대학 교육과정을 어떻게 올바르게 이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또한 문과생들이 이과인 학과 그중에서도 의대나 약대 등에 입학한 후에 과연 제대로 대학에서의 배움이 될는지가 걱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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